삼별초의 항쟁: 진도와 제주, 대몽 항쟁의 최후
삼별초란 무엇이었을까요? 고려 무신정권 시대의 정예군이었던 삼별초는 왕실 직속 친위대였습니다. ‘별초’는 정예기병을 뜻하며, ‘삼’은 셋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최상급을 뜻하는 접두어로 해석하는 견해가 있습니다. 즉, 최정예 기병대였던 셈입니다. 몽골의 침입 이후, 고려 조정의 혼란 속에서 충렬왕을 중심으로 한 친몽파와 고려의 자주성을 지키고자 했던 반몽파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었고, 결국 삼별초는 반몽 항쟁의 핵심 세력으로 자리 잡게…